경북 연수 후기
일기장을 뒤지다 발견한 글.이 분이 나를 좋은 사람으로 살고싶게 만든다. 다시 보고 싶은 분.2021년 YBM 대구 연수. 기대하지 않았던 집합 연수에서 장은경 선생님을 만나고. 나는 내가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교직 생활의 굳은 살을 만들어가는 지난 시간동안 나의 원래 생긴 모양을 많이 잃고, 또 나도 모르게 많은 상처를 받아 회의적인 사람이 되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영어는 나에게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법이었다. 네 번의 대학 입시에서의 실패, 윤리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비윤리성에 대한 실망감 그런 모든것들로부터 영어는 나를 자유롭게 해 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영어를 배운 많은 아이들도 영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스스로 터득하고 각자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가르..
2024.09.20